이동환 시장 “재단 설립은 100만 고양시민 위한 필수 사업”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경기도로부터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안이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최종(2차) 설립 심의결과 '설립 동의'로 결정되었음을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다. 조직은 3팀, 인력 규모는 23명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2025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안은 강화된 기준에도 불구하고, 경기연구원의 8개월간의 타당성 검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 9월 경기도에 최종 협의를 요청했고, 10월 18일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설립 동의를 받았다.
시는 남은 행정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의회에 조례 제정안, 출연 동의안, 1회 추경안을 상정하고 조직 구성, 출연금 확보,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으로 일원화된 복지조직이 구축되면, 지역 내 838개의 복지시설을 하나로 통합 관리돼 복지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 내 시흥, 평택, 김포, 가평, 남양주, 화성 등 6개 시군은 복지재단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미 설립을 마쳤다.
이동환 시장은 "재단 설립은 인구 100만 도시에 맞는 적절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복지재단 사업의 적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시의회와 시민과 협력해 빠르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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