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는 토양 환경의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군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업추진 실적과 함께 토양환경 적정성(유기물함량, pH),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율, 화학비료 사용 저감률, 교육 및 홍보 실적, 지자체 노력,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성과 등을 평가했다. 실적통계에 의한 정량평가와 지자체 노력에 대한 정성평가도 반영했다.
사천시는 올해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5000여 농가에 유기질비료 1만8600t(15억원), 토양개량제 3100t(6억원)을 농가에 공급했다. 이로 인해 경지면적 6964㏊의 농지에 지력 증진을 위한 유기물 공급은 물론 화학비료 사용을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 유기질비료 품질교육 및 점검, 친환경농자재 홍보 등을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가 시·군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는 시를 비롯해 모든 읍·면동과 농가가 토양환경 개선과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금랑 복합청사 개청
사천시는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가 생활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을 갖춘 동서금랑 복합청사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청사 내 광장에서 동서금랑 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새로 문을 연 동서금랑 복합청사는 총 사업비 75여억 원을 투입해 동금동 159-12번지 일원에 지상 2층, 대지면적 2804㎡, 건물면적 1372㎡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행정복지센터와 작은 도서관, 2층은 생활문화센터와 회의실로 구성됐으며, 인근 주민들의 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주거지 주차장 41면도 조성됐다. 시는 이번 동서금랑 복합청사 건립에 따른 생활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 운영으로 행정서비스 개선은 물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동서금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개청이 완료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에 신축된 복합청사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축제 대비 위생점검 및 식중독 예방 홍보
사천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장애인체전, 사천에어쇼, 농업한마당축제 등 대표적인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내용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먹기 △식재료·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칼·도마·용기 구분 사용 △보관 온도 지키기 등 6개 수칙이다. 특히 이들 축제의 먹거리 부스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위생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축제 관람객에게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안내 및 홍보 물품을 배포하고, 축제 입점 음식점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준수 요령 등을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생점검과 캠페인을 계기로 철저한 식중독 사전 예방으로 안전한 식품위생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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