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 총장 권진회) 공과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이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제14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1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셉테드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류민영(4학년), 박혜림(4학년) 학생은 범죄예방디자인의 사각지대인 농촌 환경과 상황적 특성에 주목하고 절도 범죄(빈집 털이, 농작물 절도)와 성범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은진(2학년) 학생은 공중화장실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디자인으로, 최민경(4학년) 학생은 대학교 주변 다세대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의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경상국립대 건축학과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공모전 1등을 차지한 바 있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1등과 2등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범죄예방디자인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공모전을 지도한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는 “올해는 건축 설계 주제를 범죄예방디자인으로 설정하고, 학생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경상국립대 건축학과는 학부와 대학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범죄예방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종 공모전과 학술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범죄예방디자인을 생각하면 경상국립대 건축학과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우주 분야 명사 초청 세미나 열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박재현 우주항공대학 학장)는 10월 24일 그랜드머큐어 앰베서더 창원에서 제4회 명사 초청 세미나를 에이블맥스㈜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명사 초청 세미나는 우주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에 에이블맥스(주)가 시작했으며, 2022년부터는 경상국립대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와 공동 주최로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4회 명사 초청 세미나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의 공식 부대행사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부산대학교 김호락 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이길호 박사 등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우주환경과 우주선 충전’, ‘우주활용을 위한 우주전기추진시스템 연구개발’, ‘우주환경에서의 열제어: 인공위성의 열설계와 해석기법’, ‘열해석 모델링 기법에 대한 고찰 & 우주 열환경 시험 개요’, ‘KARI의 미래우주 로봇 개념 연구현황’, ‘민간 주도의 우주탐사 로봇 현황’ 등을 발표했다.
앤시스(ANSYS)사의 더글러스 벨(Douglas Bell) 엔지니어는 ‘써멀 데스크톱(Thermal Desktop)을 이용한 위성 열문제 다물리 해석 및 적용 사례(Introduce multiphysics solutions connecting with Ansys Thermal Desktop and introduce the global case study)’라는 주제로 우주개발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경남투자청 김미란 팀장은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현재 경남지역의 우주산업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가 15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라 경남지역 기업체의 우주산업 관련 기술 발전과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경상국립대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 박재현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우주산업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마련해 경남지역 우주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경남 지역주력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하 IP사업단, 단장 신재호 법과대학 교수)은 10월 23일 오후 진주시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2024 경남 지역주력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남지식재산센터,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국립대 IP사업단이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지역의 지역주력산업과 관련하여 혁신 주체 간에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는 권진회 총장이 환영사를, 진주상공회의소 허성두 회장이 축사를 가졌다. 기조강연은 경상국립대 경영대학장 정대율 교수가 ‘경남의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위한 그 계승’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김윤수 연구원이 ‘경남지역 주력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 경남테크노파크 산업기획팀 이경찬 팀장이 ‘2024년 경상남도 지역 산업 진흥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지역의 기업가와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경남의 주력산업 발전과 지식재산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상국립대 IP사업단은 경남지역의 지식재산중점대학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21년 3월 출범했다.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21년 9월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 2021년 9월 이헌희 교수를 임용했다. 학부에는 ‘융합전공 지식재산학’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대학원 및 학부를 운영하기 위해 류예리 교수, 주재연 교수를 초빙했다.
2024학년도 2학기 현재 대학원에는 석사과정 36명, 박사과정 25명, 석박사통합과정 7명 등 모두 68명이 재학 중이고, 학부 과정에서는 150여 명의 학생들이 지식재산학 융합전공에 참여하고 있다.
IP사업단은 학생들에게 기술, 경영, 바이오, 법·제도 등 융합 분야의 질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과 학업장려금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관리, 수익 창출 등 혁신성장을 이끌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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