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 연구단체인 경남교육발전연구회(회장 박동철)는 미래형 학교 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 연구를 심화하기 위해 25일 사천 용남고등학교와 의령 의령고등학교를 찾아 현지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지 활동은 학교 단위 사업의 공간 혁신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학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 학교는 노후된 교육시설을 최신 기술과 교육적 요구에 맞춰 개조했으며, 이러한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박동철 회장은 “미래형 학교 구축을 위해서는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건축 모델을 반영한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활동에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이 동행했다. 연구회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미래형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활동에서 나타난 사례와 여러 의견들을 연구용역에반영할 예정이다.
경남교육발전연구회는 경상남도 교육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7월 18일 등록됐으며, 박동철(회장), 이장우, 권원만, 이용식, 전현숙, 정수만, 허용복 의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 하반기에는 지속 가능한 건축 모델과 친환경적인 접근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학생들에게 혁신적이고 적응력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4회 경상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2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회 경상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마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먼저 도의회를 견학하고 시청각 자료를 통해 도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직접 작성한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발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학교생활에서 느낀 문제점이나 평소 생각해 온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의견을 나눴다. 특히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 뒤 실제 도의원들이 사용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을 이용해 투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의안이 통과되거나 부결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민주적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체험했다.
이날 모의의회에서는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습관’, ‘독서의 긍정적인 효과’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과 ‘경상남도 청소년 문화생활비 할인 지원 조례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함께한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원은 “오늘의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토론 문화를 이해하며, 더 쉽게 지방의회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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