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조종사 등 사용하는 출입문, 유명인이 함께 이용하게 하려다 특혜 지적…인천공항공사 “별도 대책 마련 계획”
인천공항공사 측은 “28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측의 이 같은 결정은 국회 지적과 국민 반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8일부터 연예인들이 출국 시 승무원·조종사·외교관 등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절차라는 것이 인천공항공사 측 입장이었다. 하지만 유명인 특혜, 연예인 간 계급화 논란이 불거졌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하겠다”며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 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
2심서 감형 가능할까…이재명 '선거법 위반 혐의' 1심 분석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1.15 16:41 )
-
‘독도’ 노래한 엔믹스에 일본서 역대급 반발…일본서 반대 청원 4만건 돌파
온라인 기사 ( 2024.11.18 09:45 )
-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에 동문들 “훼손 용납 안 돼” vs “근간 흔든다”
온라인 기사 ( 2024.11.17 1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