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와 ㈜iM유페이가 올 연말까지 구형 교통카드를 전국 호환이 가능한 원패스 교통카드로 50% 할인 교환하는 행사를 갖는다.
2014년 이전에 발급된 구형 교통카드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아니라 오는 12월 14일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와 경북 일부 광역환승지역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정상가 3000원에서 50% 할인된 1500원으로 교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대경교통카드 교환은 이달 2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iM뱅크 대구·경북 영업지점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기존 카드의 충전잔액은 3영업일 후 고객 계좌로 환불 된다.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 전국 시내버스·도시철도·광역철도·시외버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편의점이나 시 공영주차장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오는 12월 14일부터는 어린이·청소년이 일반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일반요금이 부과되므로 교환한 원패스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는 iM유페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어린이·청소년 카드로 등록하거나, ARS로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청소년·어린이 카드는 최초 충전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카드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 시 일반요금이 부과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교환행사는 시와 iM유페이가 협력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연말 개통되는 대경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국호환용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해 대경교통카드를 소지한 시민들께서는 이번에 교체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 시장, 부시장 등 실·국장급 고위직 공무원 30여 명 참석
대구시는 지난 25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함께했다.
시는 매년 전 직원 대상해 성인지감수성을 함양하고 서로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이수 여부를 승진에 반영하고, 사례 위주의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천정아 변호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최근 심각성이 대두된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폭력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하여 고위직 대상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홍준표 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은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관리자가 앞장서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리며,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직원들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건전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산불 합동진화훈련 실시
- 오는 29일 달성군 대니산 일원서 대형산불상황 가정 실전훈련 예정
대구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오는 29일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대니산 일원에서 산림청, 대구시, 달성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전국 산불 합동진화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산림보호법 제35조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실시되는 재난 대비 훈련으로, 실제 산불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중심으로 현장 지휘 및 진화체계를 가동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신고 접수부터 초기대응, 확산대응,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현장에서 시연한다.
훈련을 위해 산림청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시 산림재난기동대 등 각 기관별 진화 인력 500여 명과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 고성능 진화차 등 최첨단 장비를 포함한 80여 대의 장비 현장에 투입하고 진화전략에 따라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ICT장비를 활용한 산불감지와 전파 체계 운영 △단계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산림청, 대구시, 유관기관 간의 공조를 통한 공중·지상진화 △산불 재난 상황 시민대피 절차 점검, △문화유산 및 국가시설 방어체계 구축 등이다.
훈련 과정에 기관 간의 의사소통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실제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유체계가 가능한 연습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국 시·도의 산불 관계자 300여 명과 아르헨티나, 몽골, 인도네시아의 해외 산림 공무원단이 참관한 가운데 산림청에서 개발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을 비롯한 산림재난 R&D 장비를 시연하여 산림재난 분야에 선진화된 과학기술을 접목한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의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대구시와 산림청,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대응력을 키워 시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주시, 내년 국·도비 1조 3346억 확보…올해比 2797억원↑
온라인 기사 ( 2024.12.15 21:57 )
-
[대구시정] 대구시 중대재해안전협의회 열어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6 15:44 )
-
서범석 지역정책개발연구소장 "김천시, 전문가 리더십 필요해"
온라인 기사 ( 2024.12.16 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