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통령 부부와 7상시(김 여사 측근 7인방), 대선 불법 관련자가 전부 수사 대상이 될 텐데 기껏 검경 의뢰가 최대 권한인 특별감찰관으로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라며 “수사와 기소를 검경에 넘겨주자는 세숫대야로 어찌 터진 홍수를 퍼낸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까지 몽땅 빼주는 맞춤형 면피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채해병 3자 특검에 이은 또 한 번의 특감정치쇼를 중단하고 김 여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게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과 파병 및 국내 정치 이용에 대한 음모가 여당 국방위원의 제안에 대한 대통령 안보실장의 긍정적 답변으로 노출된 사건”이라며 “우크라이나와 협조로 북한군을 폭격 살상케 하고 한반도 내의 심리선전전에 활용해 국지전의 단초를 열고 우크라이나의 불길을 서울로 옮기고자 획책한 외환유치 예비음모이며 계엄예비음모”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이미 개최한 우크라이나 관련 비상대책회의 관련자 전원에 대한 조사와 공수처 긴급수사가 요구된다”며 “서울의 봄 계엄방지 4법의 국회 국방위 즉각 통과 또는 패스트트랙 조치와 함께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의 추가적 불법 망동을 막기 위한 직무 정지도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