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루(LULU) 그룹, 알 바카라(AL BAKRAWE)사와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 협의
- 포도, 배, 떡류 등 프리미엄 경북 농식품, 중동시장 소비자에 맛보여
[일요신문] 경북도가 이슬람 할랄식품 시장 교두보인 아랍에미리트에 고품질 경북 농식품을 선보였다.
빠르게 성장하는 할랄 시장을 겨냥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서다.
최근 K-팝과 드라마에 관한 관심이 농식품으로 옮겨지면서 우리나라 식품 문화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K-푸드 흐름이 라면, 과자 등 대중화된 품목에서 건강식품인 김치, 과일, 인삼 등 다양한 품목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
할랄 시장은 이슬람교도가 종교적 율법에 맞춰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특히 할랄(HALAL)식품 인증이 필수적이며 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선제적으로 올해 두바이에 해외 상설 판매장을 신규 설치·운영하고 있다.
농식품 기업의 할랄식품 국제 인증(1000만원 정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 농식품 브랜드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할랄 인증 절차를 거친 제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번 신흥(할랄)시장 개척단은 중동, 인도 등에 259개의 매장을 보유한 중동 최대 유통기업인 LULU 그룹과 알 바카라(AL BAKRAWE) 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북산 포도(샤인머스캣),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을 중동 전역에 수출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현지 수입업체인 알 무클라스(AL MUKHLES)는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카페) 사업에 수요가 급증하는 영천 김치, 청도 쌀, 포항 누룽지, 문경 김, 안동 두부 등 경북 농식품 수입을 지속해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5일에는 프리미엄 경북 농식품을 할랄 시장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두바이 히포 박스(Hippo Box) 마켓에서 2024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열어 포도, 배, 고춧가루, 떡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시식, 판매 행사를 기졌다.
또한 자카르타 랜치(Ranch)마켓 페상그레한점(Pesanggrehan)에서 홍보판촉전도 27일에 진행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신흥시장 개척은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을 넘어 중동 등 신규 잠재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마련했다"며, "할랄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수출지원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 9억 3314만 달러을 달성했다. 올해는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가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10회) 및 홍보 판촉 행사(16회) 등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 김천서 '2024 경북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 열려
'2024 경북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가 지난 26일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시군 관계자, 마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더 나아가 각 마을의 고유한 문화 이야기와 시군에서 추진한 문화사업으로 변화된 모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문화마을 이야기 홍보관 및 특산물 홍보관, 지역예술가 초청공연,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도내 21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개최 도시 김천의 애국문화마을 '파실마을', 황리단길로 유명한 경주 '행복황촌마을', 언제나 산타가 반겨주는 봉화 '산타마을'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또한, 참여한 마을은 경북도와 시군이 추진한 다양한 경북형 문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변화된 성과 등을 공유하고, 다른 시군과 소통해 향후 연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상주 낙동면 신상1리 마을의 전자호른 공연과 랩 퍼포먼스, 구미 해평 정다운센터의 난타공연, 칠곡 어로리 마을의 랩 배틀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한편 경북마을이야기박람회는 2015년 경산시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도내 마을의 숨은 다양한 이야기와 마을의 생활문화를 기록·홍보하고, 마을 특산물, 주변 관광지 등을 홍보해 지역 문화·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내년에는 구미시에서 열린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마을에는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문화 이야기가 많다"며, "안동 '부용지애', 의성 '뮤지컬 박서생' 처럼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K-culture의 핵심 콘텐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 설명회 개최
- 전국 최초 1시간 이내 산부인과·소아과 협력진료 네트워크 구축 추진
- 산부인과·소아과 진료공백 해소,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연계 위해 내년 95억원 투입
경북도는 25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2025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 관계자와 시군 보건소장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은 공공·민간 의료기관과 시군 협력으로 도내 산모와 아이가 신속하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같은 필수 의료분야의 접근성 부족은 큰 문제로 지적 받아 왔으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의료기관 21곳, 민간의료기관 62곳, 중증·응급 진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6곳 등 총 89개 의료기관에 매년 95억원으로 10년간 950억원을 투입한다.
설명회에서는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 관계자와 시군 보건소장 등을 대상해 사업개요와 추진체계 등을 안내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공공·민간 의료기관과 시군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으로 진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의료 취약지역의 산모와 아이가 더욱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지역 필수 의료 체계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시군,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과 함께 새로운 진료환경을 만들어 도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 가져
- 청년주거, 일자리, 지역 산업 연계…다양한 주체가 모여 머리 맞대
- 경북, K-U시티 프로젝트…지역 경제 활성화·청년 정착 본격 시동
경북도가 지난 25일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을 열고 청년 정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도청 앞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으며, 경북 시군 담당 공무원과 관련 대학 관계자 등 110여 명이 함께하며, 열띤 논의를 펼쳤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경북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재 양성, 주거 환경 조성, 연구지원, 문화콘텐츠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경북에서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년 주거 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단순히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과 대학 간의 긴밀한 연계로 지역의 강점을 살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기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 방안,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청년 유입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이 K-U시티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일회성의 단순한 정책이 아닌 중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한 경북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라며, "도내 22개 시군 강점을 살려 청년들이 창업, 취업, 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대학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청년들이 떠나고 싶지 않은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주서,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 시상식 열려
- 전통과 현대적 감각 절묘하게 융합한 전국 '우림이' ,한자리에 모여
- 성주 아트리움 모리에서 '제3회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 시상식 열려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5일 성주군 아트리움 모리에서 열렸다.
(사)경북도 도예협회가 주관으로 열린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은 다관(차를 끓여 담는 주전자 모양의 그릇)의 우리말 표현인 '우림이'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 3회째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상을 담아낸 미적 조화와 실용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전국에서 출품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총 127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지역별로는 서울 5점, 부산 12점, 대구 8점, 대전 3점, 울산 4점, 경기도 17점, 충남 4점, 충북 3점, 전남 5점, 경남 25점, 경북 41점이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권동일씨(경남 산청, 산음요)의 '고색창연(古色蒼然) 우림이'는 고전의 기준을 따르면서도 세련된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파격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미감을 발산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수상작은 27일까지 성주 아트리움 모리 아틀리에 샘에서 전시해 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한영희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전통 도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예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출품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또한 도예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도예인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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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정]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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