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문화촌 재정비 1단계 ‘노마딕드림홀’ 개관
개관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 안경모 강원경기북부 몽골명예영사, 기관·사회단체장 및 초청 인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양주시 교향악단과 팝페라의 개막 공연, 업무 협약식, 몽골 어린이 합창단 공연, 몽골 전통 악기와 무용 공연, 현판 제막식,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관식은 몽골문화촌 재정비 3단계 사업중 1단계 사업을 선보인 자리였다.
시는 이번 1단계 야외공연장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2단계 글램핑 카페 및 미디어 체험관을, 2026년에는 3단계 힐링워킹센터를 조성해 몽골문화촌을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몽골문화촌은 2000년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협력으로 개장한 국내 유일의 몽골 민속 공연장이다. 2018년 적자와 코로나19로 6년간 공연은 중단된 채 전시와 체험 시설만 운영됐다.
이에 시는 문화 예술 수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몽골문화촌의 재정비를 결정했다.
남양주시는 강원경기북부 몽골명예영사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문화촌을 국내 거주 몽골인들과의 상생 및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노마딕드림홀은 재정비 1단계의 중요한 성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됐다"며, "이번 개관을 통해 몽골문화촌이 남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마딕드림홀'은 시민 공모로 선정된 이름으로, 몽골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딕'과 시민들의 꿈을 담은 '드림'을 결합한 의미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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