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C→A 세 단계 상승 영향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올해 평가를 받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794곳 중 A+ 등급을 받은 곳은 20곳이다. 최고 등급인 S를 받은 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없다.
A+등급은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제시하는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어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한국거래소는 ESG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KRX ESG투자지수 종목구성에 활용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종합 B에서 세 단계 상향된 A+를 획득했다. 조선․해양 관련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A+를 받았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이 지난해 C에서 세 단계 오른 A를 획득하며 종합평가 결과를 끌어올렸다. 환경 및 사회 영역은 한 단계씩 오른 A+등급을 받았다.
SK오션플랜트는 SK 멤버사 편입 첫 해인 2022년 D등급, 2023년 B등급에 이어 2년 만에 A+등급을 획득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
이번엔 장내 매집…고려아연 지분 경쟁 ‘치킨게임’ 돌입
온라인 기사 ( 2024.10.25 14:15 )
-
'초격차' 삼성 위상은 어디로…이재용 회장 위기관리 리더십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0.25 14:13 )
-
'수요예측 흥행' 백종원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 4000원에 확정
온라인 기사 ( 2024.10.25 1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