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허동원)는 28일 고성군 산림조합 사무실에서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지역본부, 지역 산림조합과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강주호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지역본부장과 도내 18개 시군의 산림조합장 등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간담회에서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산림조합의 발전과 함께 역할 강화 및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산림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현안사항 청취와 논의가 이어졌다. 산림조합에서는 산불예방 기반시설 조기 구축, 고령화로 인한 임업현장 인력 지원 확대, 임업인 융자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 이후엔 갈모봉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이어갔다.
허동원(국민의힘, 고성2)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약 70%가 산지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산림을 이용하는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림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림조합이 경남도와 18개 시군과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위원회, 경남 농업 살리는 사랑의 농촌일손돕기 추진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찬호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 15여 명은 28일 진주시 문산읍 소재 오디농장을 방문해 뽕잎 따기 및 선별작업 등 일손을 보탰다. 교육위원회 소속 인력뿐만 아니라 진주시 소재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 직원 10여 명도 합세해 의미를 더했다.
이찬호 교육위원장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많은 농가들이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교육위원회에서도 앞장서 도내 어려운 농가들을 방문해 일손을 나누고 주변 기관과도 협업하는 등 범도민적 일손돕기 분위기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위, 김해 집중호우 피해농가 일손돕기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및 사무처 직원 18명은 28일 김해시 풍유동 일원의 감자와 토마토 재배농가 2곳을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김해시 풍유동 일원은 지난 9월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농지 474.6ha가 유실 또는 매몰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의원과 직원들은 농장주로부터 작업내용과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후 본격적으로 감자모종 심기를 비롯해 토마토 지주대 설치 등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의원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조금이나마 도우려 노력했으나, 서툰 손길로 오히려 방해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농장주는 “농촌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걱정이 늘고 있는데, 수해까지 입어 복구에 일손이 많이 부족했다”며 “오늘 도의회에서 일손돕기를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병영(국민의힘, 김해6) 의원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갈수록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으나 직접 와서 보니 예상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후위기를 피할 수 없다면 미리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 농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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