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기증으로 한국 문화 전파... 빈시 청소년들, 한국 역사와 인물 접할 기회 마련
홍지선 부시장을 포함한 남양주시 대표단은 24일 판득동 당서기장과 전 응옥 뚜 빈시장을 만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전 응옥 뚜 빈시장은 빈시의 도시 확장과 발전에 남양주시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이에 홍지선 부시장은 2025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상호방문과 청소년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간담회 후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 생가를 방문해 빈시의 역사 유적지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빈시에 조성된 남양주 다산로를 시찰했다.
또한 대표단은 빈시 땅타이마이 중학교에 방문해, 한국 문화와 다산 정약용 사상을 전하기 위해 관련도서 40여 권을 기증했다. 기증 도서에는 한강의 흰과 소년이 온다도 포함돼, 빈시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응웬 티 투 히엔 땅타이마이 중학교 교장은 "남양주시 대표단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기증된 도서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빈시 학생들이 기증 도서를 통해 대한민국과 남양주시에 대해 더 가까이 느끼길 바란다"며, "양 도시 청소년 간 교류의 장이 더욱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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