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기술력으로 EV 넘어 자율주행차량까지 타이어 공급
[일요신문]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한국광고학회에서 주관하는 ‘2024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업현장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 제고 및 브랜드자산 구축 등의 면에서 성과를 보인 기업 또는 브랜드에 수상하며, 올해는 넥센타이어를 포함해 총 5개사가 수상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브랜드 홍보를 위해 ‘Next Evolution’ 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EV(Electronic Vehicle, 전기차)’의 출현이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고 해석하여 ‘Evolution(진화)’이라는 가치를 부여했다. 캠페인은 넥센타이어가 지향하는 ‘젊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소음이 적은 타이어’, ‘마모를 줄인 타이어’라는 제품의 기능적 이미지도 나타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BMW, 벤츠 등을 포함한 글로벌 카메이커의 내연기관 및 전기차 118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EV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11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EV 차종에 대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EV 시장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RODIAN GTX(로디안 GTX)'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됨에 따라 타이어 시장에서도 ‘EV 전용 타이어’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며 “타사들이 EV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며 캠페인을 펼치는 가운데, 넥센타이어만의 고유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EV 전용 브랜드를 내세우기보다 기업 브랜드를 중심으로 E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택했다. 넥센타이어의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중심의 시각에서 실리적인 기능을 만족시키는 ‘더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을 목표로 하는 EV 타이어 라이프’를 표현했다. 넥센 EV 타이어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함께, EV 시대에 맞춰 ‘다시, 새롭게, 모든 것을 다시 쓰는’ 넥센타이어의 혁신적인 철학과 가치관도 함께 전하고자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EV 차량에 필요한 ‘조용함’과 ‘편안함’을 담은 타이어를 통해 넥센타이어만의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기술과 품질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EV 타이어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1942년 흥아고무공업으로 시작해 80년 넘게 축적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150여 개국의 도로를 달리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와 중국, 유럽에 위치한 4개의 제조 공장을 통해 매년 세계 타이어 업계가 주목하는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며, N'FERA(엔페라), N'PRIZ(엔프리즈), ROADIAN(로디안), WINGUARD(윈가드)와 같은 대표 타이어 브랜드로 전세계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에 함께 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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