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국가보훈대상자의 공헌과 헌신에 대한 실질적 예우를 위해 내년부터 보훈명예수당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부산광역시 기장군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보훈명예수당 대상자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훈명예수당의 신청자격이 기존 국가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본인 및 유족에서 보훈보상대상자, 5·18 민주화운동유공자 본인 및 유족까지 확대됐으며,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족에 대한 실질적 예우는 물론 대상자의 복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적용되는 보훈명예수당 신청은 2025년 1월 2일부터 신청서, 유공자확인원 등 증빙서류, 통장사본을 구비해 해당 주소지의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일 현재 기준 기장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고, 타 보훈명예수당을 지급 받는 대상자는 중복지급이 되지 않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국가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지역 내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양-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와 기업 맞춤형 고용창출 맞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8일 주식회사 금양(대표이사 류광지) 및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학장 이창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주식회사 금양 이광용 부사장,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 이창열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성장산업을 위한 맞춤형 고용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전문인력 교육 기회와 양질의 취업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장군은 이번 협약체결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식회사 금양은 올해 동부산 이파크(E-PARK) 산업단지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으로, 향후 단계적 투자에 따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는 2026년도에 이차전지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일련의 과정을 거친 인재는 주식회사 금양에 채용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산업 현장에 지역의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활약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장읍, ‘2024년 기장 나눔 프리마켓&작은음악회’ 성료
기장군 기장읍(읍장 이상식)은 26일 기장읍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 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묘연) 주관으로 ‘2024년 기장 나눔 프리마켓&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장 나눔 프리마켓&작은 음악회’는 ‘나눔과 참여 그리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재활용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경제관념을 미리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용품’과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일반 재활용 프리마켓’ 그리고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개성의 주민셀러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물품을 선보이며 풍성한 주말장터를 만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읍맞춤형복지팀, 기장군어린이집연합회, 기장군자원봉사센터 등의 다양한 전시·체험부스와 함께 △기장읍 주민자치프로그램 라인댄스 △어린이집연합회 공연 △아랑고고 장구팀 △쿵엔딱 장구팀 △기장하모니통기타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음악회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구독자 50여만 명의 인기 게임 유튜버인 ‘승상싱’ 팬사인회가 열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 기장군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날 프리마켓 행사와 함께 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권묘연 위원장은 “이번 프리마켓은 주민이 주도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소통과 나눔의 장이자 자원 재활용의 장”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은 성금도 전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이상식 기장읍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기장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분과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기탁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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