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세르지오타카니', '헤드', '라코스테 스포츠' 등 테니스 전문 브랜드도 선봬
-'UFC스포츠' 등 짐(GYM) 전문 브랜드 확대 및 유럽 축구단 굿즈 전문 브랜드 추가 오픈
[일요신문] 러닝, 등산, 테니스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스포츠 돌풍이 불자 유통가도 이를 겨냥한 전문관들이 쏙쏙 들어서고 있다. 선수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입는 '블록코어룩'과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입는 '고프코어룩' 등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스포츠 레저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5층에 스포츠&레저 전문관을 신설했다. 빠르게 커지고 있는 '러닝 시장을 겨냥해 특화 전문 매장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테니스', '짐(GYM)' 등 스포츠 전문 브랜드 도입을 크게 늘렸다.
먼저 본격적인 러닝의 계절을 맞아 러닝 특화 매장을 구성해 러너 고객 잡기에 나선다. 최근 MZ러닝붐으로 각광받고 있는 러닝 편집숍 '굿러너 컴퍼니'를 비롯해 '스케쳐스', '휠라' '미즈노스포츠', '르꼬끄스포츠' 등 러닝화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컨버스', '반스', '닥터마틴' 등 스니커즈 특화존도 마련해 주변의 러닝화 전문 브랜드와 시너지를 일으킨다. 러닝 애플리케이션의 발달로 개인 맞춤형 훈련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에서는 러닝에 특화된 다양한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선보인다.
테니스 마니아를 설레게 할 신규 브랜드도 대거 들였다. 지난 25일 새롭게 문을 연 아메리카 스포츠 브랜드 '윌슨'은 세계 주요 리그에서 사용되는 테니스공과 농구공 등을 공식 게임볼로 만들며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브랜드로, 볼, 라켓 등 다양한 용품과 의류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테니스 운동화를 만나볼 수 있는 '세르지오타키니', 전세계 탑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라켓으로 유명한 브랜드 '헤드', 테니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라코스테 스포츠' 매장이 함께 들어섰다.
근력운동이 꾸준하게 유행하면서 짐웨어 브랜드의 선택지도 넓혔다. 운동할 때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와 근력 운동을 좋아하는 남성 중심 브랜드를 한데 묶어 조닝을 완성했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UFC스포츠',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를 포함해 하이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과 '언더아머', 'HDEX' 등 6개 브랜드가 일제히 새단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완연한 가을 날씨에 등산 및 캠핑 나들이 수요가 늘자 익스트림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룩을 비교 구매 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모아 쇼핑 편의성을 높혔으며 내달 초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는 신규 입점을 앞두고 있다.
11월 2일에는 '토트넘', '아스날', '맨시티' 등 유명 유럽 축구 구단 굿즈를 판매하는 '풋볼스탠다드'와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롭게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승주 남성스포츠팀장은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경험적 요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레저 전문관을 조성했다”며 “인기 러닝 브랜드를 비롯해 아웃도어 목적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데 갖춤으로써 부산 지역 최대 스포츠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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