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11월 5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2층 전시실에서 ‘동아시아 홈테이블웨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지난 19일 폐막식으로 공식 종료됐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중 3국 간 교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일본·중국의 전통 차, 식기류 세트 등 홈테이블 도자 작품 비교를 통해 3국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식생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기간 중 한국 15세트, 일본 5세트, 중국 5세트, 총 25세트의 3국 홈테이블웨어 작품이 전시되며 관람료는 없다.
특히 화북이공대학교 예술대학 가오용(高勇) 학장을 비롯한 중국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5세트 중 3세트를 김해시에 기증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도자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기증받은 작품은 전시 이후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1층으로 옮겨 계속 전시된다.
홍태용 시장은 “시는 분청도자의 대표 도요지로 차별화된 도자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3국의 도자를 비교할 수 있는 사업이 계속돼 내적으로는 경쟁력을 키우고 외적으로는 우수한 우리 분청도자 문화를 널리 알려 그 가치를 더욱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사)김해도예협회와 김해도자특화지원센터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국비 지원을 받아 김해시 도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인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제2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개최된다.
#정수장, 청렴다짐 환경정비활동 펼쳐
김해시 삼계 · 명동정수장은 10월 29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결의와 함께 낙동강 취수원 일대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시 정수장 소속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한 공직 생활의지를 다지는 청렴 실천 결의에 이어 상수원 오염 예방을 위해 강변여과수 시설이 있는 생림면 마사리 딴섬 일원에 버려진 각종 부유물과 쓰레기 2톤가량을 수거했다.
류문선 삼계정수과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 찬새미 생산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해시 수돗물 이름인 찬새미의 마음으로 청렴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김해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29일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설명하고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함과 동시에 현장기부 시 추가 답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연말정산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금액의 30%)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김해시의 답례품은 김해뒷고기, 포크밸리 한돈, 명인명도, 봉하쌀, 김해사랑상품권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경남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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