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0월 29일 현재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2,0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에 2,000만TEU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약 15일 앞당긴 것으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단기간이기도 하다.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일 단위로 환산하면, 매일 20피트(약 6m) 짜리 약 6만 6천여 개를 처리한 셈이다. 하루에 처리한 컨테이너 박스들을 일렬로 이으면 길이가 약 400km에 이르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연결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부산항은 글로벌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홍해사태 등으로 인한 물류 혼란,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8년 연속 2,000만TEU 이상의 화물을 처리했으며, 글로벌 허브 항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왔다. 최초의 2,000만TEU 돌파는 17년 2,049만TEU를 처리한 바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에서도 2,000만TEU를 최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항은 24년 9월까지 전년대비 5.4% 증가한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으며, 이 추세대로면 지난해 2,315만TEU를 넘어 역대 최다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 벨기에 신임대사, 공사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30일 브루노 얀스(Bruno Jans)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 일행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브루노 얀스 대사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부산항의 운영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항과 벨기에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사는 면담 후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에 승선해 부산항 북항 항만시설을 둘려보며 부산항의 우수한 인프라와 안정적인 항만운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산업분야에서 부산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벨기에 대사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항만 및 물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항만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실내 페인트 도색 봉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9일 사하구에 있는 한부모가정 복지시설인 한나빌리지를 찾아 실내 페인트 도색 봉사를 진행했다. BPA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海 봉사단원 6명이 참여해 실내의 오래된 벽면을 새롭게 페인트칠해 아동들의 생활공간을 개선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부모가정 아동들이 더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사회공헌 브랜드 ‘PORTner’를 선포하며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더욱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년 대상 항만산업 소개 교육기부 진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4일 부산지역의 18~ 34세 청년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항만산업을 소개하고, 승선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개발원의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부산항만공사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고취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항만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지역사회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BPA의 공헌사업 브랜드 PORTner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이번 같은 교육 기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해범이와 뿌뿌’ , 공공 캐릭터 대상 본선 진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공식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가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공모전’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에는 오는 11월 중순 대전콘텐츠페어 행사에서 국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정책, 지역, 축제 등을 홍보하고자 만든 캐릭터(마스코트)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예선)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본선)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범고래 형상을 모티브로 제작한 ‘해범이와 뿌뿌’는 접근이 어려워 폐쇄적이고 딱딱하다는 항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사랑스럽고 친근한 부산항만공사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BPA가 기념으로 제작·배포한 ‘해범이와 뿌뿌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배포 10여분 만에 소진되는 등 많은 국민의 성원을 받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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