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는 총 정격용량 99MW, 총 공사비 2,065억원 규모의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건설공사에 의성황학산풍력 컨소시엄으로 참여함으로써 EPC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씨엔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하며 대규모 발전소 건립공사에 하도급사로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왔으나 사업주로부터 직접 도급을 받는 책임준공사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그동안의 풍력관련 실적 및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한단계 성장하였다는 것을 시장에서 알아봐 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SK이터닉스((구)SK디앤디)를 포함해 5개 사가 함께 결성한 '의성황학산풍력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2,065억 원이며, 이 중 씨엔플러스 지분은 8.28%에 해당하는 약 171억 원이다. 신설 단지는 이달 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상업운전이 목표다. 착공은 2025년 3월부터이며 공사시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경북 의성군 황학산 일대 23만㎡(약 7만평) 부지에 설비용량 99MW 규모(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의 풍력발전단지로써 SK이터닉스가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황학산풍력발전 주식회사가 발주했으며, 연간 약 14.6만 ㎿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4만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씨엔플러스 관계자는 "황학산 풍력등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풍력관련 운송, 설치회사를 넘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2025년을 만들어 보겠다"며 "그동안 묶여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활로가 열린 이상 우리나라가 OECD내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선도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씨엔플러스는 지난 6월 당진등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운영 중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를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씨엔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삼척지역 풍력발전 사업과 함께 다양한 육상 풍력 사업을 진행하고 풍력발전소 건설부문 이외 발전단지 개발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의 트렌드가 육상풍력에서 해상풍력으로 전환되는 시점인 바, 향후 건설이 예정된 다수의 해상풍력발전소 건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회사의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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