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 삶 전반적 만족도 역시 전년대비↑
[일요신문] 경북도가 도민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분야별 통계자료를 수집 및 수록한 '2023년 경상북도 사회지표'를 공표했다.
경북도 사회지표는 사회조사(2023년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도내 1만 9692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해 11개 부문(주관적 만족, 주거와 교통, 교육 등)에 대한 조사)을 통해 도민의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각종 행정자료로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통계자료를 수집 및 재가공하여 작성한 통계이다.
지난해 실시한 경북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22년 5.91점에서 2023년 6.09점으로 상승했고, 살고 있는 지역 및 행복에 대한 만족도 역시 상승했다.
도민들의 도정 정책에 대한 만족도 비율이 2022년 15.9%에서 2023년 17.4%로 증가,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2022년 17.6%에서 2023년 19.3%로 증가했다.
다만, 도민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 46.6%, 충분하다 18.8%로 나타났으나, 향후 일자리 상황에 대한 전망은 나아질 것이다 26.8%, 나빠질 것이다 18.3%로 향후 일자리 상황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도 사회지표를 통해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하여 도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발했다.
한편 경북도 사회지표의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 KOS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북도 정보화마을, '사이소' 테마관 입점
- 이달 1~ 30일… 우수 농수산물 20% 할인행사
경북도가 11월 한달간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테마관에서 정보화마을 우수 농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정보화마을은 행정안전부에서 2001년부터 정보 소외 지역의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과 전자상거래를 위한 홍보콘텐츠 조성 등으로 농산어촌의 자립 기반 마련과 주민 참여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전국적으로 정보화마을(전국 200곳)을 구축해 경북에서는 현재 37곳의 마을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수 농수산물 할인행사에서는 사과, 홍게, 오징어, 잡곡, 대추, 꿀, 참기름, 마늘 등 도내 정보화 마을의 우수한 상품을 시중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은 농수산물의 다양한 판로 확보와 정보화 마을 브랜드를 통해 정보화 마을과 소비자가 직거래로 할인된 가격과 신선한 상품을 거래하는 일석이조의 혜택이 있다.
행사 참여는 사이소의 메인 배너 또는 테마관에서 할인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판매 상품별 정해진 예산이 소진되면 인기 상품은 조기에 할인이 종료될 수 있다.
한편 도는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 활성화뿐만 아니라 정보화 마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 지도자와 프로그램관리자 등의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고령화되는 농산어촌의 정보 격차 해소와 정보인프라 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경숙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화마을의 자립생태계 기반을 확보하고 고령화되는 농산어촌 주민들의 농수산물 판로확보와 구매자들이 좋은 가격에 우수한 농수산물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 긴급 방제 대책회의 개최
- 관계기관 간 방제 대책 협의, 역학조사 및 정밀예찰 논의
경북도는 지난 31일 울진군 후포면사무소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북도, 울진군 및 인접 시군,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 산217번지의 소나무 1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생 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 회의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재선충병 발생 현황 및 역학조사 계획, 울진군의 방제계획, 한국임업진흥원의 정밀 예찰 계획, 그리고 방제 대책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후속 조치로는 피해 발생지에서 반경 2㎞ 이내 행정 동·리에 대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든 소나무류의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도와 울진군은 발생 지역과 주변의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함께 정밀 조사를 하고 피해 고사목을 신속히 방제해 조속히 청정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울진군은 2020년 12월 온정면 덕인리에서 최초 발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청정지역으로 환원됐으나 4년 만에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이 확인됐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발생지 주변 지역에 철저한 조치를 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께서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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