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광장
- 김남일 사장 "면 요리로 동서문화 교류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 될 것"
[일요신문]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가 오는 8~1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광장에서 '2024 K실크로드 푸드페스티벌 : 누들페스타'를 연다.
동서양 문화·역사의 교차점인 '경주'에서 누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경로와 함께한 먹거리 문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교류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2일 공사에 따르면 누들페스타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스테이지와 실크로드 국가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식음광장, 실크로드 문화교류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관 그리고 지역 상생 프로그램 바자르존을 운영한다.
스테이지는 △8일 글쓰는 셰프 박찬일 초청 '누들 토크 콘서트' △9일 졸탄쇼 개그맨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진행하는 '면 코미디쇼' △10일 오세득 셰프가 선보이는 경북도 식자재 활용 '면요리 쿠킹쇼' △11일 국수 미니게임천국 '도전 누들벨' 등으로 볼거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된다.
또한, 실크로드 국가의 음식을 활용한 식음광장에서는 한국의 잔치국수와 불닭오믈렛국수, 필리핀의 판싯 비혼, 베트남의 쌀국수 등을 유료로 판매한다.
2024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 입장료는 무료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부터 2015년 실크로드 경주에 이어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까지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실크로드 관련 국가들과 활발히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현 정부의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발맞춰 공사도 실크로드 국가 간 국제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라문화의 국제성·개방성·포용성 등을 음식문화와 접목한 '면 요리'를 통해 동서문화의 교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8월 중국 감숙성관광유한공사와 문화관광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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