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올렸지만 재차 유찰…서울시 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해 내년 승인 추진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의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 조건을 개선하는 등 노력했지만 최종 유찰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위례신사선의 추진을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투자사업 방식으로의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제2차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지하철 신사역과 삼성역, 가락시장역, 위례신도시 등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총 14.7km)이다.
시는 2020년 1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건설물가 급등으로 주요 출자자들이 사업 참여를 포기하면서 시는 지난 6월 GS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했다.
이후 총사업비를 1조 4847억 원에서 1조 8380억 원으로 2차례 증액하며 사업자 유치에 나섰지만 최종 유찰되는 결과를 맞았다.
시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사업 추진 승인을 받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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