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검색 및 급상승 부문 1위는 탕웨이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김태용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23일 <여성중앙>은 김 감독과 탕웨이가 지난 2009년 영화 <만추>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최근 탕웨이가 경기도 분당에 13억 원대 부지를 매입해 집을 지으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빈과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지만 결국 열애 대상은 김 감독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얼굴이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으면서도 투혼을 보인 서장훈 선수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장훈은 지난달 26일 SK 전에서 상대선수와 부딪혀 왼쪽 눈 윗부분이 찢어져 50바늘을 꿰맨 데 이어 지난 21일 KGC인삼공사 전에서는 입술이 크게 찢어져 20바늘을 또 꿰맸다. 그럼에도 서장훈은 붕대를 감고 경기에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하이에게 보컬 배틀을 제안해 태도 논란에 휩싸인 오수민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오수민은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이하이와 사망유희 방식으로 5곡 정도 보컬로 붙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이 말투를 두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자 오수민은 “일종의 게임 문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뉘앙스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내년 3월 깜짝 결혼을 발표한 이태성이 배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태성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태성은 7세 연상의 아내와 이미 작년 4월 혼인신고를 했고 돌 지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심각한 쇼핑 중독 증상을 고백한 개그우먼 김지혜가 예능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김지혜는 지난 21일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나에겐 쇼핑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며 “3~4개만 사도되는데 같은 걸 10개씩 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사를 하면서 정리를 하는데 한 달이 걸려 죗값을 치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송해가 방송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 대신 작곡가 이호섭이 MC로 등장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송해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제기됐다. 이에 한호섭 PD는 “18일 방송은 지난 9월 건강이상으로 병원에 계셨을 때 촬영한 녹화분”이라며 “송해는 건강을 회복해 다음 주부터 직접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막말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김 본부장은 지난 2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정을 감추기 위해 자살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 공권력 집행을 제대로 못해서 광우병 파동 당시 광화문이 90일 이상 점령당해 국정이 마비됐다”며 “대통령이 공권력을 갖고 제압했어야 하는데, 청와대 뒷동산에 올라 촛불을 보며 ‘아침이슬’을 불렀다고 자랑스럽게 공개해,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덧붙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