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이 6일부터 ‘철도 블록 자판기’를 통해 동대구역에 특별한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코레일유통은 열차 블록 판매를 기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철도 블록 자판기’로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역사 공간을 활용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철도 블록 자판기 존(Zone)을 마련했다.
철도 블록 자판기는 KTX 동대구역 연결통로에 위치하며, ITX-청춘, KTX-이음, 전동차1001, 서해금빛열차, ITX-마음 5종의 철도 테마 블록을 자판기로 구매할 수 있다. 블록 자판기와 함께 실제 조립된 모형 블록을 전시해 철도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실물 모형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철도 블록 자판기 존에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캡슐 장난감 자판기 37대도 함께 설치해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 시간 동안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무궁화호’ 조립 블록을 첫 출시한 이래, 올해 10월 ‘ITX-마음’까지 실제 열차를 모델로 한 총 8종의 열차 블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철도 블록은 열차 모형을 포함해 편의점, 카페, 자판기 등 철도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실감나게 재현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철도 모형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레일유통 이두성 대구경북본부장은 “철도 블록 자판기존은 철도와 관련된 소장품을 간편하게 구매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역사공간에서 고객들이 단순히 열차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색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이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와 함께 청년 창업 매장 공동 개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8일 더본코리아 본사(서울)에서 진행됐으며,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 지원과 지역 상생 프로젝트에 경험이 풍부한 더본코리아와 철도 인프라를 갖춘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이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계기가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철도 이용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청년 창업 매장 조성 및 상품개발 지원 △청년 창업 정착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컨설팅 △철도 비즈니스 및 청년 창업 홍보를 위한 이벤트 및 캠페인 시행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지역별 특색상품개발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 여행객을 위한 ‘전문 도시락 매장’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철도 특화 메뉴를 제공해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코레일유통은 구축물 및 기반 시설, 창업자 모집, 서비스 교육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철도 플랫폼에 민간 전문성이 결합해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철도 여행의 매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모델을 발굴해 철도 모빌리티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대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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