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6회 경산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가 9일 남산면 산지 일원에서 열린다.
경산시체육회(회장 강영근)가 주최하고 경산시자전거연맹(회장 최상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800여 명의 산악자전거 선수들이 참가해 임도 16㎞를 포함한 총 23㎞ 코스를 달린다.
경기는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스는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정문에서 시작해 상대온천과 삼성사를 거쳐 대왕산, 안심리, 연하리, 반곡리를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구성됐다.
시는 코스가 광범위한 만큼 경산경찰서와 협력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강화한다.
최상율 경산시자전거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자전거 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고 참가자들이 경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전국의 산악자전거 선수들이 모여 경합을 펼치는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산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종목으로 채택된 크로스컨트리는 산악자전거 경기의 일종으로, 험난한 자연 지형을 오르내리며 스피드와 기술을 겨루는 경기 방식이다.
# 경산시, '2024 건강한마당' 성황
- 시민이 행복한 경산… '건강 실천 같이! 커진 행복 가치!'
"건강마을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공연하는 모습에서 어르신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7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건강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2024 건강한마당'은 '건강 실천 같이! 커진 행복 가치!'라는 주제로 열렸다.
건강이 우선되는 행복한 삶의 가치를 전하고 한 해 동안 진행된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은 건강마을 28곳, 건강학교 8곳, 건강유치원 및 어린이집 20곳을 대상해 생활터별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지역 가수의 트로트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성과 동영상 상영, 건강마을 10개 팀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신체활동, 난타, 합창) 발표, 운동 지도자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경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준비한 손 체조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부대 행사로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경산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금연·절주, 정신건강 관리, 팔근육·두뇌 훈련 '슐런' 체험, 인생네컷 즉석 사진관 등 12개 분야의 건강 증진 홍보관을 운영해 시민들이 건강 정보를 얻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일 시장은 "오늘 공유한 경험들이 시민 모두의 건강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하며,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산시, 2024년 하반기 축산농가 건초 공급 추진
- 소 사육농가에 건초(톨페스큐) 2040t 공급…축산경영 안정화 도모
경산시가 7~12일 남산면 한국산업연수원을 시작으로 축산농가 824호에 건초(톨페스큐) 2040t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축산농가 건초 지원 사업은 소값 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원 예산을 늘려 총 20억 원(시비 50% 지원)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2220t에 이어 하반기 2040t을 추가 공급해, 연간 총 4260t의 건초를 지역 내 한·육우 및 젖소 사육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건초 공급은 전국한우협회 경산시지부(지부장 이원천)에서 주관하며,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초종을 선정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최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산시, '식담, 경산을 맛보다' 스마트플랫폼 사업 보고회 개최
- 경산의 다채로운 맛의 이야기 펼쳐져
경산시는 지난 5일 시청 본관에서 경산의 우수한 먹거리와 음식점을 소개하는 전용 스마트 플랫폼 '식담, 경산을 맛보다'사업의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식담, 경산을 맛보다' 플랫폼 구축을 맡은 (사)식품외식진흥협회가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현일 시장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지부장 김여욱), 모범음식점 영업주 등이 함께했다.
보고회에서는 △스마트 플랫폼 개발 및 시스템 구축 현황 △다양한 검색 분류 콘텐츠 시연 △향후 시스템 유지 및 홍보 계획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시에 따르면 기존 행정 홈페이지의 먹거리 소개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경산의 맛집과 다양한 먹거리를 알린다.
특히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점과 먹거리 이야기를 전달해, 방문객 및 인플루언서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달 중순 경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 이벤트를 실시하고, 댓글을 남긴 방문자들을 대상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주기적인 정보 업데이트와 공공배달앱 연동을 추진해 플랫폼의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외식업체들이 이번 플랫폼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경산의 맛과 정보를 방문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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