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이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소통․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경남도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포함해 △ 인터넷소통대상 광역지자체부문 △소셜미디어대상 광역지자체부문 △디지털콘텐츠대상 영상부문 등 총 4개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공공 소통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2024 대한민국SNS대상’에서도 광역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도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경남도 사회관계망(SNS) 채널이 생동감 넘치는 고품질 콘텐츠의 우수성과 공공소통의 방향을 제대로 보여주는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실버버튼을 획득한 경남도 공식 유튜브 ‘경남TV’는 ‘섬띵스페셜’ 시리즈를 통해 경남의 아름다운 섬들을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제작하는 ‘주무관이 간다’, 트렌디한 극숏폼 ‘10초컷’, 영화 주제곡과 레이싱 드론을 결합한 ‘시네마틱 경남’ 등 생동감 넘치고 매력적인 경남도만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경남도 인스타그램 역시 매력적인 사진과 감각적인 릴스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주 도내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한뼘문화’, 도정 현장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실시간 경남’ 등 사회관계망(SNS) 채널별 특성에 맞는 공감형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경남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콘텐츠 제작에 적극 도입해 혁신적인 홍보 방식을 선보였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작사, 작곡, 노래, 영상까지 제작한 ‘그 AI 작사, 그 AI 작곡’ 시리즈와 경남의 제철 음식을 생성형 인공지능 추천 레시피로 소개한 ‘제때한끼’ 시리즈는 공공 홍보 콘텐츠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호평받았다. 지난 5월부터 경남도 온라인 홍보 캐릭터 ‘벼리’를 활용해 도정 소식을 쉽고 친근하게 전하고 있으며, 벼리의 저작재산권을 개방해 민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올해는 10초컷,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파격적인 시도로 도정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경남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위원장, 합성2동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 전개
임영수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 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2동 자율방범대를 방문해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원들과 함께 치안현장 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순찰에서는 합성2동의 치안 위해요소와 범죄예방 시설물 현황 등 지역 현장을 확인했다.
합성2동은 마산시외버스터미널과 주변 상권이 발달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2001년 설립되어 현재 23명으로 구성된 합성2동 자율방범대원들은 터미널 주변과 주택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순찰, 청소년 선도·보호 등 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임영수 위원장은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우수 대원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현장에서 자율방범대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수 위원장은 “도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계·항노화 산업’ 성장 가속화 발판 마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2.0’ 공모에 기계․항노화 분야가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지역의 주력산업을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원전, 항공 분야에서 각 1개씩 총 2개 프로젝트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기계·항노화 분야에서 1개 프로젝트가 새롭게 선정됐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3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 중 79억 원은 2025년에 우선적으로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업 성장 단계별로 창업부터 제조혁신, 성장자금, 연구개발(R&D), 인력지원까지 연계 지원할 수 있다. 경남도는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기업 성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2024년 레전드 50+ 프로젝트를 통해 원전·항공분야의 55개 기업(원전16, 항공39)에 78건의 지원사업과 15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기업의 정책자금 확보와 사업화 지원 등 기업 성장의 가속화를 이끌었다. 2025년부터 시행될 사업에서도 노후화된 경남 제조업의 첨단화를 견인하고 지역 선도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집중해 경남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레전드50+ 2.0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선정된 원전·항공과 함께 기계·항노화 분야 기업까지 지원이 확대돼 경남의 주력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11월 중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2.0’에 참여할 기계·항노화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경남테크노파크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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