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여가친화인증’ 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여가친화인증은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따라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여가친화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KERI는 'KERI ON! KERI의 지속성장은 우리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부터 Carry on!'이라는 여가친화 슬로건 아래,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면서 휴식과 자기계발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왔다.
주요 제도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 근무제(재량근로제 및 부분 선택적 근로시간제, 30분 단위 연차 사용, 연차 저축제 등) 시행 △건강하고 즐거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동호회 활동 및 부서별 춘·추계 체육행사 지원 △출연(연)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사명감 함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휴게 공간 및 체력 단련실 운영 △장기근속자 리프레시 교육 및 정년퇴직 예정자 직업탐색 훈련 지원 등이 있다.
꾸준한 노력을 펼친 KERI는 2022년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 교육부의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Best HRD)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여가친화인증까지 획득하며 3년 연속 외부기관으로부터 일·생활 균형 및 인재 개발·육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KERI 김남균 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동료도 곧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펼쳐가고 있다”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여 출근하고 싶은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방위사업청-해군잠수함사령부와 업무 협약 체결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방위사업청, 해군잠수함사령부와 잠수함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7일 연구원 창원본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잠수함 분야 첨단기술 적용 및 발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활성화 △잠수함 분야 지식 정보 교류 및 기술적 자문 협조 △기관별 상호 방문 및 교육, 기술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최근 전기차에 이어 해양 분야에서도 전기추진 선박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추진 시스템은 기계식 추진 장치 없이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이나 발전기로부터 공급된 전력을 이용해 추진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수중에서 엔진을 활용하지 않고 추진해야 하는 잠수함은 오래 전부터 전기추진 시스템을 사용해 오고 있었고, 이를 통해 수중방사 소음을 최소화해 생존성을 확보해 왔다.
KERI는 이러한 잠수함 등 전기추진 선박을 육상에서 시험하는 ‘LBTS(Land Based Test Site)’를 지난 2015년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미국-영국-한국)로 구축해 10여 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한 3천톤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장보고-Ⅲ급)’ 시험을 진행해 건조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현재는 장보고-III Batch-II 리튬전지체계 성능검증 및 체계통합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남 창원시가 해양 방위산업의 중심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KERI 김남균 원장은 “3개 기관 협력을 통해 잠수함 분야 기술력을 크게 높이고, 대한민국이 해양 방위산업을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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