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라운드 대전, 인천에 2:1 승…대전 잔류 확정, 인천 창단 첫 강등
대전은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에서 인천에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 초반 기울어졌다. 대전이 마사와 안톤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 이후 인천은 슈팅 26개를 때리며 대전을 거칠게 몰아쳤다. 유효 슈팅도 전체 슈팅의 절반인 13개나 기록했다. 그러나 유효 슈팅 중 득점으로 기록된 건 전반 막판 제르소가 기록한 단 1골뿐이었다.
이로써 대전은 파이널B 돌입 후 3승 1무를 거두며 11승 12무 14패, 승점 45점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8승 12무 17패, 승점 36점으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설상가상 11위 전북이 대구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면서 10위로 올라섰다. 11위 대구와의 승점 차이가 4점인 인천은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다. 구단 역사상 첫 강등이다.
한편 전북과 대구의 10, 11위 결정전은 리그 최종전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과 대구는 24일 각 광주 FC와 인천을 상대로 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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