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총사업비 2694억 원 중 국비 808억 원을 확보하게 됐고,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발판을 마련했다.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은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되고, 20년간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민간 제안사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돼 내부 검토 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 검토를 의뢰했으며, 민자 적격성조사를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선정이 시급한 과제였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민자 적격성 조사 검토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민자 적격성조사 검토가 마무리되면 국회 한도액 승인 후 민간투자사업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해 2032년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선정으로 국비 확보 및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성공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침체돼 있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및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열어
- 대구은행 2본점서 기념식 개최
"소방공무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영웅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시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119'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시의회 의장, 대구시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욱 재즈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의 활약상을 담은 소방의 날 기념식 영상 상영, 대구 안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초등부 금상을 수상한 범어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준표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구 소방공무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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