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업계 1000명 참석…기술 경연·다양한 볼거리 제공
- 미용인들 3년 만 한자리…기술·창의력 돋보여, 뷰티산업 활성화 계기
- 황현숙 경북도지회장 "경주 컨셉 맞는 멋진 헤어쇼·퍼포먼스 준비…내빈·선수들에 즐거운 시간 마련"
[일요신문] '2024년 경상북도지사배 미용경진대회'가 지난 5일 미용인들의 열정을 뒤로 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경주 화백컨벤션 센터(HICO)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경북도지사배 미용경진대회'는 미용산업 활성화와 예비 미용 전문인의 기술 향상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하지만 대회는 무려 3년 이상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한 것.
이번 대회는 지난 2021년 이후 열린 대회로, 미용업계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미용인들은 미용 기술과 창의력을 발휘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열려 미용인 등 참석자들은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국가 공인 미용 기능장의 작품으로 구성한 헤어아트 쇼를 갖기도 했다.
미용 경진대회는 미용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며, 뛰어난 기량을 갖춘 미용 전문가를 양성하고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는 등 기술을 보급하는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미용 서비스 산업은 문화 발전을 이끄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일자리 고용 창출 사업으로 정교한 손재주, 세련된 미적 감각, 예술적 창의력이 어우러져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뷰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탈모 관리, 두피케어 등 소비자의 니즈(needs)가 전문화, 세분화로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대회 결과 도지사상은 일반부 이소라(포항 북구) 등 5명, 대학부는 제승모(대경대) 등 8명, 시장상은 일반부 김보민(칠곡) 등 4명, 고등부 김채현(삼성생활예고) 등 3명, 대학부 박한별(계명문화대) 등 7명이 수상했다.
황현숙 경북도지회장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한 제14회 경북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는 특별함이 있었다. 특히 시·군 24개 지부 회장님들과 경주 컨셉에 맞는 멋진 헤어쇼와 퍼포먼스를 준비해 많은 내빈들과 선수분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여기에 각 시군회장님들과 원팀이 돼 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가 극찬과 함께 성황리에 마쳐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미용산업 활성화와 예비 미용전문인의 기술향상을 목표로 미용업계 1000여명이 넘게 참여했다"라며, "이 자리에서 미용인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4차산업으로 미용업계에도 IT기술과 접목한 뷰티테크가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미적 안목, 창의력, 손끝에서 피어나는 기술은 대체할 수 없다"면서, "이번 대회로 경북이 뷰티 서비스 산업의 흐름을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역량 있는 미용 인재를 배출하고 최신 미용 기술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지역 뷰티서비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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