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없어서…생명존중센터 결국 폐쇄”…사실 아냐
- 2021년 하반기부터 '정신응급 입원병상 지정·운영사업'시작
- 정신응급 입원병상, 2개 병원(4개 병상) 지정·운영
- 대구 정신응급입원 의료기관 주간 19곳, 야간 4곳…정신응급상황 대응
[일요신문]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는 폐쇄되지 않았다."
대구시는 11일 "의사 없어서…생명존중센터 결국 폐쇄" 제하의 지역 한 방송사의 보도와 관련해 "생명존중센터는 1, 2층은 주차장, 3층은 정신건강의학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광역자살예방센터, 4층은 위기관리병동(정신응급병상)으로 구성돼 있다"라고 입장을 내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이날 설명 자료를 내고 "올해 3월 정신의학과 전문의(2명) 퇴사로 운영이 중단된 곳은 4층 위기관리병동으로 생명존중센터 전체가 폐쇄된 것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지난 7월 위기관리병동 운영 재개를 위해 정신의학과 전문의 채용공고를 했으나 현재까지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정신응급병상과 관련해 대구시는 "정신응급병상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50조(응급입원)에 따라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큰 사람을 발견한 사람은 그 상황이 매우 급박해 정신질환자나 그 밖에 정신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을 입원 등을 시킬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에 의사와 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그 사람에 대한 응급입원을 의뢰할 때 사용하는 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신응급입원병상) 민간 정신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주·야간, 휴일, 24시간 발생하는 정신응급 상황에 대처해 운영돼 오다, 코로나19 시기에 응급입원이 어려운 정신질환자의 상시 입원가능한 응급입원병상을 상시 확보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정신응급 입원병상 지정·운영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시는 2021년 하반기에 지정된 1병상(리모델링 공사로 일시 중단, 올해 7월~), 그리고 올해 3월에 2병상, 10월에 1병상을 추가해 2개 병원(4개 병상)을 정신응급 입원병상으로 지정·운영해 정신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의 정신응급입원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주간 19곳, 야간 4곳이 있어 정신응급상황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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