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프랑스 도시공동체 PEMB와 우호협력의향서 체결

[일요신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8일 프랑스 지방자치단체 공동체 '파리 에스트 마른 에 부아(PEMB)'와 우호협력의향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특례시-PEMB 우호협력의향서 체결식 기념촬영,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쥘리앙 베일 부대표(왼쪽). 사진=고양특례시 제공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쥘리앙 베일 PEMB 부대표와 양기관 관계자들 20여명이 참석했다. 

PEMB는 파리 광역권 '그랑파리 메트로폴'을 구성하는 12개 지자체 공동체 중 하나로, 파리 동부에 위치한 13개 도시의 연합체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과 인접한 위치적 특성에 기반해 역할과 특성에 공감해 교류 의사를 타진해왔고, 이번 PEMB 대표단의 대한민국 방문 기간에 맞춰 우호협력의향서를 전격 체결하게 됐다.

체결된 의향서에는 경제 협력, 문화 정책, 모빌리티 및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환경 협력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양시는 이를 통해 PEMB와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쥘리앙 베일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인 고양시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여 매우 기쁘며 의향서를 토대로 양 도시가 그려나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경제 분야의 발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