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도시 걸맞은 신청사와 균형발전 위한 루원복합청사 건립 추진…애뜰공영주차장·통합보훈회관도 지어
인천시는 11월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에 걸맞은 신청사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루원복합청사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월업무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과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핵심시설인 인천통합보훈회관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변화된 사회여건과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85년 준공되어 비좁고 노후화된 기존 청사를 대신해 현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 복지,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신청사는 사업비 28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 417㎡,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3월 착공,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루원복합청사는 서북부지역 균형발전과 산하기관 집적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해 루원시티 내 공공복합용지에 연면적 4만 7423㎡,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가 완공되면 지난 6월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따라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관리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등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공정률 74%로 13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인천애뜰공영주차장은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약 359억 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연면적 2만 570㎡, 주차대수 635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내년 12월 준공 계획이다.
인천통합보훈회관은 남동구 간석동 67-19번지 일원에 건립 중이다. 총사업비 약 26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971㎡,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추진된다. 2025년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5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 기간에 직장 어린이집을 이전·운영하고, 신청사 착공과 인천애뜰공영주차장 착공에 따른 주차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문학경기장과 인천예술회관의 주차장을 활용하는 등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루원복합청사 입주기관의 입주지연을 개선하기 위해 준공 전 입주기관 요구 사항을 반영한 설계변경으로 입주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인천시 유용수 행정국장은 "2025년 3월 신청사 착공에 따른 청사 내 시민 주차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공공청사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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