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10개 도시 다자간 협정 체결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도시 대표단, 공공기관․학계․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서밋에 참석했다. 이 중 전 세계 10개 도시가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이니셔티브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약속하는 다자간 협정을 맺었다.
인천을 필두로 케냐의 항구 도시인 몸바사, 세네갈의 다카르, 인도의 뭄바이와 우타르프라데시, 케냐의 콘자 테크노폴리스, 나이지리아의 베뉴에 주와 잠파라 주, 잠비아의 루사카와 루쿠모시티가 뜻을 같이 했다.
이들 도시는 인천의 스마트시티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나누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시티는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닌 우리의 현실"이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각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통합해 시민들의 삶과 공중보건의 향상을 이끌고자 한다"고 했다.
앤드류 반다(H.E. Andrew Banda) 주한 잠비아 대사는 축사에서 "스마트시티 발전의 촉진을 위해서는 앞서 나간 도시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이니셔티브'는 ▲스마트시티 모델 제공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골자로 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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