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까지…‘APEC 2025 KOREA 홍보 슬로건 공모’
- 김상철 단장 "가장 한국적 모습 간직한 경주서, 전 세계인 찬사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일요신문] APEC 준비지원단이 전 국민을 대상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갖는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국민 공모전, 함께해요! APEC 2025 KOREA'라는 주제로행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개최 의의 및 경주 개최 효과를 잘 나타내고 간결하면서 호소력이 있는 표어 문구(국문/영문 혼용 30자 이내)를 내용으로 1인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APEC 준비지원단은 독창성과 상징성, 효과성, 적합성 총 4개 항목으로 평가하고, 1차 실무부서 심사·2차 외부 전문가 최종 심사를 거쳐서 총 11건을 선정한다.
결과발표는 12월 20일이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1명에게는 소정의 시상금과 도지사상·경주시장상이 수여된다.
최종 채택된 문구는 APEC 공식 엠블럼과 함께 정부·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주요 홍보 매체에 활용된다.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년만에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경주에서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국민과 함께하는 APEC을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1년 7월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유치 당위성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대대적인 유치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6월 27일 경주가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9월 23일 도와 시 55명(4개과, 13개팀)으로 구성된 준비지원단이 공식 발족해, APEC성공개최기원콘서트(11월 8일),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및 준비지원단 현판식(11월 11일) 등 내년 APEC행사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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