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와 해양수산부는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주요 항만 배후에서 운영하는 해외물류센터 이용 촉진을 위한 설명회를 12월 4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한다.
BPA는 우리나라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 미국 LA/LB항 배후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물류센터 현황과 이용 방법, 제공 서비스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동향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사전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개별 상담 시간도 가진다. 설명회 참석과 개별 상담은 BPA 누리집 팝업창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BPA 해외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올컨e 활용한 장척화물 반입절차 개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장척화물(OOG)의 컨테이너 터미널 반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올컨e를 활용해 반입 절차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OOG(Out of Gauge)란 기준 부피를 벗어난 대형화물 및 수하물로 일반 컨테이너에 적입할 수 없는 화물을 특수 컨테이너에 적입한 것을 말한다.
올컨e는 BPA가 부산항의 스마트·디지털화의 일환으로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의 주요 서비스인 전자인수도증(E-SLIP),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등을 화물차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이번 절차개선은 부산항 신항 4부두 운영사인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HPNT)과 협업해 진행했다.
HPNT는 장척화물 운송차량이 높이 제한이 있는 일반 장치장으로 잘못 진입하는 바람에 장비파손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올컨e시스템을 활용한 반입절차 개선을 BPA에 제안했다. 장척화물 운송차량은 여러 터미널에 가끔씩 방문하기 때문에 터미널 내 장치 위치, 위험 요소,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해 화물의 높이가 제한된 일반 장치장으로 잘못 진입해 장비 및 화물 파손 등의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BPA와 HPNT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기로 처리하던 장척화물 업무를 올컨e를 통하도록 하고, 운송기사가 올컨e에서 필수로 숙지해야 하는 안전수칙 및 장척화물차량 이동경로를 확인해야만 운송 오더와 인수도증을 수신할 수 있도록 반입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장척화물을 장치할 위치와 차량의 이동 경로를 그림으로 보여줘 운송기사가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화면을 구성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9월부터 기능 개발을 시작해 10월 4부두 현장 적용을 완료하고 안정화해 현재는 장척화물 운송차량 기사들의 만족도가 높고 터미널 내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대폭 줄었다.
BPA 박경철 디지털정보부장은 “앞으로도 항만 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체인포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개선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HPNT 관계자는 “BPA에서 개발한 올컨e는 터미널 입장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은 시스템”이라며 “BPA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특수화물 반입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절기 대비 부산항 신항 항만시설물 안전점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동절기에 대비해 15일 부산항 신항 일대에서 항만시설물 전반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BPA 운영본부장과 신항지사장 등이 신항 소형선부두와 웅동 배후단지 일대 시설물들을 대상으로 동결·동파, 바닥 결빙 및 화재 등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가 없는지를 살폈다.
안전 취약 현장에 대해서는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재 보강, 염화칼슘 보충 및 모래주머니 비치 등 선제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동절기에는 동파 및 결빙으로 인한 사고와 화재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사전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한랭질환 예방 등 근로자 보건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지역아동·청소년 위한 밥빼로 만들기 행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 공사 직원들이 직접 부산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밥빼로(김밥)를 만들어 배달했다고 밝혔다.
김밥 50줄은 지역아동센터와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영양을 고루 갖춘 간식을 전달하고자 김밥 만들기 봉사를 기획했으며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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