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경산시는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해 결혼 초기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을 1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발표한 저출생과의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이다.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월세로 납부한 비용 일부(최대 월 3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인 것.
지원 대상은 부부 모두 19~39세(2024년 신청 기준)인 자로, 신청일 기준 혼인 신고일 5년 이내,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경북도 내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80만원 이하의 주택에 월세로 거주하고 주민등록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다.
신청 방법은 경북도 주거복지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6개월 단위로 최대 2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젊은 세대 신혼부부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많은 청년 신혼부부들이 적극 신청해 지원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산시, 호반장학재단과 함께 지역인재 장학금 전달식 진행
- 경산시장학회, 지역인재 육성 위해 호반장학재단과 협력 강화
경산시장학회(이사장 조현일)는 15일 시청에서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과 함께 '지역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호반장학재단은 경산시 청소년들을 위해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조현일 이사장과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이사장(경산시장)은 "장학금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1999년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 사업과 학술 연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특히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우수한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장학회는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경산시, 2024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1801t 매입
- 다음달 2일까지 4만5026포대 매입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월 2일까지 지역 내 농협 창고를 통해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1801t을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물량은 40kg 기준 4만 5026포(1801t)로, 전년에 비해 7758포(310t)가 증가했다. 포장 단량은 소형 포대(40kg)와 대형 포대(800kg)로 구분되며, 매입 품종은 일품벼와 삼광벼로,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2018년부터 시행된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출하 품종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돼, 출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매입 가격은 수매 당일 중간 정산금으로 포대당(40kg)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확정, 농협에서 일괄 지급된다.
조현일 시장은 "수확의 결실을 본 농업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전국적 백일해 유행, 예방수칙 실천 당부
- 백일해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건강 지키는 첫걸음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
발작적 기침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는 올해 (의사)환자가 전국적으로 약 3만 332명(11월 2일 기준)에 이르고 있다.
경산시에서도 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백일해는 어린이와 영유아에게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임신부는 임신 3기(27~36주)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생후 첫 접종(2개월 전)에 맞춰 영아가 백일해 면역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생후 12개월 영아는 2·4·6개월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적기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10년마다 Tdap (파상풍(T), 디프테리아(d),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항원 포함) 백신을 접종 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영유아의 부모, 가족, 의료종사자 및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 성인들의 백신 접종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환기 및 소독 등도 중요하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기침 발작, 발열,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하며, "백일해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를 부탁했다.
# 경산시, '2024 하반기 경산아카데미' 개최
-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경산아카데미에서 알려드립니다"
경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3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를 초청해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을 주제로 '2024년 하반기 경산아카데미'를 갖는다.
'사람마다 다른 노화 시계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정희원 교수가 우리 모두에게 전한 조언이다. 정 교수는 작은 건강 관리 습관이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 실현에 기여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이러한 건강 철학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하반기 경산아카데미는 전화 및 온라인(경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경산아카데미는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 특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강사를 초청해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을 가득 채운 바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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