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등 동해안에는 이색 회집이 몇 군데 있다. 바다 속에 회집이 있는 콘셉트인데 실제로 지하층에 가면 유리벽 밖으로 바다 속이 보이는 회집이다. 그렇지만 너무 어두워 바다 속 물고기 등이 훤히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면 바다 속에 최고급 레스토랑과 결혼 성당 등까지 갖춰진 초호화 호텔이 들어선다면 어떨까. 해외에서 실제 이런 계획이 발표됐다.
▲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
그만큼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일주일 체류에 1만5000 달러(한화 1630여만 원)가 든다고 하니 1박에 230만 원 가량이다.
이런 계획을 세운 이는 미국 잠수함 주식회사의 대표인 브루스 존스다. 그는 <데일리메일>을 통해 “많은 이들이 열대 물고기와 산호초 같은 환상적인 해양 생물들이 펼치는 수중 경관을 보기 위해 이 호텔을 방문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한 바다 세계 탐험을 위해 리조트에 네 대의 개인 잠수함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런 계획이 현실화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브루스 존스와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현재 필요 자본을 모으는 중으로 투자금 유치에 대략 2년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