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마을 고립 예상 지역 전기·통신 두절 관리 강화
- 선제적 상황관리·관계기관 간 협업 강화
[일요신문] "인명피해 제로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이번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에 완벽히 하겠다."
경북도가 최근 도청에서 겨울철 자연 재난(대설·한파) 대비 점검 회의를 갖고 선제적 상황관리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도 재난관리과장, 경북경찰청, 대한적십자사,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 대설·한파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평상시에는 24시간 3교대 상황 근무로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대설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대설(한파) 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5단계 상황관리 체계(준비, 초기대응, 비상 1~3단계)를 발령하고 특히 비상단계(1~3단계)에 해당하는 특보가 발효될 시에는 협업부서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계별 근무 기준에 맞게 상황 근무실시한다.
도는 겨울철을 대비해 제설제 1만 866t, 제설 장비 3965기 등을 확보했다. 제설 취약 구간 제설 대책 및 산악마을 고립 예상 지역 안전관리 대책 등 시군의 겨울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실태도 지난달 10~16일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많은 강설 시 고립이 예상되는 산악마을 가구에 대한 전기·통신 두절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먼저 전기·통신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전주 및 통신주 파손으로 전기 차단 및 통신 두절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관에서는 시군 부단체장·경상북도에 즉시 통보하고, 즉각적인 제설작업과 통신 및 전력을 복구한다.
이와 함께 고립 예상 지역 인근 벌목업체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피해 상황 발생 시 설해목 제거와 제설을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2월 대설로 인한 정전·통신두절 피해가 발생한 울진군 금강송면 일원 산악마을 고립예상 지역에는 위성전화기를 13대 배치하고 비상전원장치를 설치해 통신두절 상황에서도 위성전화로 주민 안전을 확인하고, 정전 시 비상전원장치를 가동해 최소 24시간 이상 전기를 공급, 추위로 인한 주민피해를 방지한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파 쉼터 5113곳을 지정 운영하고, 한랭질환 응급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도민체감형 안전관리를 추진해 나가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겨울철 대책 기간에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보호를 위해 방문 및 안부 전화로 특별 관리한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폭설과 기록적인 한파 등 예측 불가한 자연 재난이 빈번히 발생해, 자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지체 없는 복구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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