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스타트업 도쿄 방문...현지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과의 투자 모색 및 네트워킹
창원 강소특구의 G2G는 해외 투자유치 상담회와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대만에서의 첫 시작 이후 올해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AI 홍채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이제이투’ △수중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수처리 장치를 개발하는 ‘㈜유니파이’ △전력변환용 자성 분말을 제조하는 ‘㈜아크로멧’ △시력 개선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에덴룩스’ △나노 소재를 활용한 화학물질 누출 감지 제품을 개발하는 ‘지아이에프코리아(주)’ 등 5개 사다.
이번 방문은 1,000개 이상의 일본 대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기관인 ‘크루 코리아(Creww Korea)’와 협력해 IR 코칭 등 사전 준비를 거쳐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49개국의 유망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이 모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GRIC 2024(Growth Industry Conference)'에 참여했고, 현지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과의 기업 설명회, 1:1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한 별도 세션도 마련해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KERI 서길수 기술사업화본부장은 “G2G를 통해 창원 강소특구 기업들이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상호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창원시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고, 창원 강소특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창원 강소특구는 ‘지능전기·기계 융합’과 관련한 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특화 성장 등을 지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창업자 발굴부터 교육 및 투자 연계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제공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가 있으며, 최근에는 ‘KERI-Members 발굴 공모전’을 통해 유망 기업 7개 사를 선발해 지역 유치와 함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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