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3.0 사업단, 단장 최병근)은 11월 14일과 15일 통영 한산마리나호텔에서 ‘스마트 조선 산업의 탄소 배출 제로화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기술’이라는 주제로 ‘2024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조선 및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탄소중립 ICC(센터장 서동철)가 주관하고 해양산업연구소 친환경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가 협업해 개최했다. 포럼에는 해군사관학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유니온, ㈜화영, ㈜DSP, 통영시 등 스마트 조선 및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선박의 유해가스 배출 제로화 △선박용 온실가스 측정시스템의 기술 개발 및 전망 △메탄·수소 혼소연료전환 및 배출가스 특성 △친환경 선박의 개발 동향과 친환경 기자재 실증 사례 △해양 CO2 수송 및 해저주입 기술 △친환경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주제로 강연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탄소중립 ICC 한승훈 부센터장(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친환경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는 ‘스마트 조선산업 및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의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를 두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정부와 지자체·학계·산업계가 협력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제로(Net zero)’를 위해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은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청정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목표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스마트 조선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 산업 지능화 위한 AI 정기세미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단장(대리) 이성진 AI융합공학과 교수)은 11월 14일 가좌캠퍼스 IT공과대학에서 산업 지능화를 위한 AI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은 10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세 차례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벌였다.
이번 산업 지능화를 위한 AI 정기세미나에서는 AI융합공학과 관련한 1명의 외부 인사를 초빙했고 지난 10월도 세미나당 1명의 외부 인사를 초빙하여 AI와 관련한 기술 현황, AI와 보안, AI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주제를 논의했다.
11월 14일 세미나에서는 나라스페이스 이주희 연구원이 ‘위성 개발에서 활용까지: 지구를 넘어선 데이터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10월 28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성신 팀장의 ‘AI 기반 항공전자/소프트웨어 지능화 동향’, 10월 21일에는 팬덤 AI 노승현 연사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Automotive Cyber Security)’, 10월 17일에는 ㈜이즈파크 안효정 차장의 ‘AI 기술 적용 사례’ 강의가 진행됐다.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 이성진 단장은 “10월과 11월 잇따른 AI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고취시키고 실제 AI 기술의 활용 현황과 적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하고자 하는 연구에 대한 정체성과 비전을 확립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4단계 BK21사업 5차 연도 사업을 진행하는 올해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은 항공 자율비행, 의료 인공지능, 스마트홈 네트워크, 지능형 소프트웨어공학 등 4개 AI 특화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AI융합공학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정기세미나도 월 1회 개최하고 있다.
12월 세미나는 셋째 주에 예정돼 있으며, 세미나에 참여를 원하는 이는 사업단 전자우편으로 메일을 보내 신청하면 줌(zoom) 링크를 통해 세미나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임산버섯 체험교실 행사 열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11월 16일 지리산학술림에 조성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산울림 등)에서 대학 인근 지역의 농임업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4 지역사회 개방형 산림 현장교육-임산버섯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이 체험교실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 소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체험교실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 표고버섯,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영지버섯 등 재배와 관련해 버섯생리 이론교, 버섯 배지 만들기, 표고버섯 접종 등 종합적인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는 산림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최신 임업기술 보급뿐 아니라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 활동을 통한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학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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