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및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건전한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 사회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성폭력·성희롱 발생 후 처리 절차 및 2차 피해 유형과 예방 등 관료주의적 조직문화에서 비롯된 성 비위 사건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실시했다. 현 서울경찰청 강력 범죄분야 전문수사관인 박하연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 다시 그 자리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박 강사는 교육 내용에서 특히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간부 공무원은 부하 직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행동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향후 김해시는 모든 공무원들이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기적인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조직 내 성희롱 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 함양 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폭력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각자의 부서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 사회에서 폭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하고 존중받는 직장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
김해시는 19일 김해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안선환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유관 기관 대표,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사업’ 사업비와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77억원이 투입됐으며 1층은 유통물류시설, 2층은 사무실로 연면적 2,500㎡ 규모로 건립됐다. 2014년 김해지역 11개 학교 식재료 공급을 시작으로 2019년 도내 최초로 서울시 영등포구 공공급식센터에 식재료를 공급했으며 현재는 김해시 118개 전 초·중·고교, 38개 어린이집, 2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위탁 운영해 왔으나 10년 전에 비해 공급처 확대와 공급량의 증가로 작업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공급하는 식재료 92% 이상이 김해산이며 이중 지역 농산물은 67% 이상으로 김해시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획 생산, 안전성 관리, 교육과 학교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은 공공급식 생산자로서 의무를 다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공간의 확장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유통 혁신, 공공급식의 품질 제고, 먹거리의 안전성 강화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실현할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출근길 아동학대 예방, 근절 캠페인’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20개 장소에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아이를 지켜주세요, 아동학대 신고 112’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달고 시청 사거리에서 펼침막을 이용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청사 입구에서 출근길 직원에게 민법 개정으로 ‘자녀 징계권’이 폐지된 점을 알리며 365일 체벌 없는 긍정양육문화 조성에 노력했다. 이관진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아동이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주간을 맞아 기념식, 아동권리그림 공모전, 아동학대예방 챌린지 등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심각성을 인식하고 모든 시민이 주변 아동의 든든한 지킴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민원담당공무원 힐링캠프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9일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다목적강당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마음건강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힐링캠프는 공직사회 증가하는 악성 민원과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무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누적된 감정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회복 탄력성 △렉쳐 콘서트 △가야의 역사와 전통한옥에서의 명상 △아로마를 이용한 머슬 스트레칭 등이다. 참여한 직원들은 “민원 응대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그동안 소진된 감정을 재충전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병진 허가민원과장은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원업무 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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