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 만나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홍보 협력 요청
교외선은 1961년 개통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운영했으나, 2004년 운영 적자를 이유로 중단됐다. 이후 지자체의 노력으로 현재 선로와 역사 개량 공사를 거쳐 오는 12월 운행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만남은 약 21년간 운행 중단됐던 교외선 운행 재개에 앞서 관광 연계 방안 및 이용수요 확충 방안 마련 등 교외선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강 시장은 일영역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 홍보관 및 시설물 조성과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공동홍보를 건의했다. 또한 주차시설 개선 등 일영역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동안 양주시는 교외선 운행 재개를 앞두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 강수현 시장이 교외선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 봉화군 분천역을 벤치마킹했으며, 7월에는 경기도 연계 협력형 관광 정책 공모사업에 교외선 관련 사업이 선정됐다. 11월 8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교외선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구상을 포함한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운영기간 3년 연장을 승인 받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올해 재개통을 앞둔 교외선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관광사업의 활성화가 그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며 "건의된 사항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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