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각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오르막길 대신 편한 보행로 변신

김경일 파주시장: “스카이워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DMZ 관광환경 조성”

[일요신문]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주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스를 연결하는 '곤돌라 스카이워크' 조감도. 사진=파주시 제공

이 사업은 2025년 경기도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는 총사업비 38.9억 원 중 설계비 2억 6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15% 이상인 가파른 오르막길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져 도중에 관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업 완료 시 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완만한 무장애 보행로가 조성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디엠지 대표관관광상품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활성화는 물론, 파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곤돌라 스카이워크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