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취·창업 지원정책 내놔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곳과 함께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강화
- 여성일자리 박람회 등 현장면접으로 바로 취업
[일요신문] 대구시가 여성인력개발센터(2곳),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곳)와 함께 다양한 취·창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서다.
앞서 지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 에 따르면 대구 지역 경력단절여성은 6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3000명 감소했다.
어려운 고용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력단절여성은 지속 감소하는 추세로 2020년 대비 경력단절여성 감소율(26.7%)은 전국 감소율(19.3%)보다 7.4% 높은 수준인 것.
다음은 대구시 취·창업 지원 정책이다.
- 취업지원 강화·새일여성인턴 지원 확대
시는 여성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역 여성취업지원기관(새일센터 5곳, 여성인력개발센터 2곳)과 함께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여성인턴,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출산,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 및 경력단절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인턴으로 연계하는 새일여성인턴 지원금(1인당 380만 원⟶460만 원)도 확대해 기업의 고용유지를 장려하고,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Good-Job) 버스(카페)'(연간 10회)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으로 소외되기 쉬운 구직자나 구인업체를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방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실업이나 구직에 실패한 여성들의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지역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확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일자리 협력망 구축, 청년여성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청년 구직 여성들을 위한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구조 개편에 따른 ABB 신산업과 연계해 구직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업훈련 과정을 확대(2023년 5개→2024년 6개→2025년 8개) 운영한다.
- 기업 일가정양립환경 조성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지 않도록 아이돌봄 사업을 적극 알리고 기업의 일생활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가족친화기업(2025년 235개 목표) 확대로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다.
- 여성 맞춤형 창업지원 강화
여성창업 수요에 대응한 '여성창업보육센터'(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5층/270㎡, 현재 20개 기업 입주)를 운영(그외 대구시 창업보육센터 12곳)해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유일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는 여성정책 종합포럼인 '여성UP포럼'(2025년 9월 5~ 6일 엑스코)과 연계 추진하고, '대구여성창업스타전' 및 '경력단절 예방·극복 우수사례 공모전'도 함께 열어 창업지원 활성화 및 경력단절예방도 동시 추진하기로 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여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의 유능한 여성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하기 좋은 대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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