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출마 공식 선언 “미래 100년 준비해야하는 시기”
허 전 감독은 2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회장 선거 출마를 직접 발표했다.
정몽규 현 회장의 임기 종료가 눈앞이다. 선거는 2025년 1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정 회장 역시 다시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허 전 감독이 대항마로 나선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100년을 생각한다"며 "지금 대한민국 축구는 흔들리고 있다.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운영체계는 시스템 붕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군가는 추락을 멈추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해결 방안은 다섯가지였다. ▲열린 경영과 활발한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 ▲시스템에 의한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 ▲지역 협회의 창의성과 자율성 보장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및 선임 시스템 마련 ▲축구 꿈나무 육성과 여자축구 경쟁력 향상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도자와 심판 처우 개선, 유소년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거점 설립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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