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 식단으로 수척해지자 얼굴에 지방 주입 충격적 사진 논란…“7일 후 정상으로 돌아와”
영국의 ‘메일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을 95만 3000명의 팔로어들에게 공유한 존슨은 “내 얼굴에 다른 사람의 지방을 주입하는 노화 방지 시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주사를 맞고 30분 후부터 얼굴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점점 더 심해졌고, 결국 눈까지 보이지 않을 지경이 됐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었다”라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 시술은 아기 얼굴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실시한 시술로, 그가 진행해오고 있는 ‘회춘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이는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그가 몰두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정식 명칭은 ‘프로젝트 블루프린트’다. 요컨대 신체 주요 기관들이 18세 청년의 것과 동일하게 기능하도록 젊음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매년 200만 달러(약 26억 원)를 쏟아붓고 있으며, 여기에는 엄격한 식단 조절을 비롯해 규칙적인 운동, 건강보조식품 섭취, 주기적인 피부재생 시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관련기사 연 26억 원으로 젊음을 살 수 있을까…미국 억만장자의 ‘회춘 프로젝트’).
이런 가운데 근래 들어 그의 가장 최대 고민은 점점 줄어드는 탄력에 있었다. 다시 말해 지방이 줄면서 피부의 탄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이렇게 체지방이 줄어든 이유는 엄격한 식단 때문이었다. 날씬한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950칼로리로 제한한 까닭에 얼굴을 포함한 전체 체지방이 급격히 감소하고 만 것이다.
이에 존슨은 팔로어들에게 이런 엄격한 식단 때문에 ‘수척해졌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동안으로 보이는 데 있어 얼굴 지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바이오마커가 아무리 좋아도 얼굴에 지방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피부의 탄력을 복원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얼굴에 지방을 주입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워낙 체지방률이 낮은 탓에 기증자의 지방까지 받아서 사용해야 했다. 이렇게 허벅지나 복부 등에서 추출한 지방 세포를 탄력이 줄어든 얼굴에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가 그만 알레르기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말한 그는 “비록 시술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더 이상의 후유증은 없었다”면서 “7일 후 얼굴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다음 시도를 위한 계획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존슨은 자신의 10대 아들과 부친을 회춘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이른바 3대를 아우르는 혈액 교환 시술이었다. 이 시술 역시 신체를 ‘회춘’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이 과정에서 존슨과 그의 아들은 1리터의 피를 뽑았다. 아들의 혈장을 자신의 혈관에 주입하고, 동시에 자신의 혈장을 부친에게 주입하는 식이었다. 존슨은 이렇게 ‘젊은 피’를 주입하면 노화와 관련된 세포의 손상이 회복돼 생물학적 나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이런 노력 덕분일까. 2020년부터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한 그는 현재 심장 나이는 37세, 피부 나이는 28세, 체력은 18세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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