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2명·투수 1명으로 눈길 “지난 시즌 약점 보완”
키움 구단은 26일 외국인 선수 3인 구성을 완료해 발표했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외야수 루벤 카데나스, 투수 케니 로젠버그 3인이다. 야수 2명에 투수 1명으로 KBO리그에서 보기 어려운 조합이다.
푸이그는 3년만의 복귀다. 지난 2022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간 활약한 바 있다. 131안타 21홈런 등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재계약이 전망 됐으나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 불법 스포츠도방을 했고 수사 단계에서 허위진술까지 한 혐의를 받았다. 결국 당시 키움은 재계약이 아닌 에디슨 러셀 영입을 선택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구단은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은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전달했다"면서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카데나스도 키움 타석에 서게 됐다. 키움에서는 카디네스로 등록명을 바꾼다. 삼성에서의 활약에 방해가 됐던 옆구리 등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수 로젠버그는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하다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기록은 17경기 67.2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4.66이다.
지난 시즌 키움에서 활약했던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과는 전부 결별이다. 아쉬움을 표한 구단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세 선수 모두 충분히 KBO리그나 다른 리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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