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매장서 모델 고용 “인간을 햄스터처럼 취급” 논란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이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었다. 몇몇 사람들은 이 아이디어가 기발한 마케팅이자 모델들의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며 박수를 보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ITIB가 젊은 여성들을 인간 햄스터처럼 대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이건 비인간적이다. 발이 미친 듯이 아팠을 것 같다. 일반 마네킹이 있는데 왜 굳이 이런 걸 해야 하는가”라고 비난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그들은 모델을 실험용 동물처럼 취급하고 있다…나빴다”라고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런 비난에 대해 ITIB 측은 공식적인 해명을 통해 “정지된 자세의 마네킹이 옷을 입고 있을 때보다 움직이는 모델들이 옷을 입고 있으면 핏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를 곧이 믿는 사람들은 없었다.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해 내놓은 마케팅 전략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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