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족 여론조작 심각해…‘가족부터 신경써라’라는 냉소 받을 것”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2017년 비공개 맘카페인 강남맘 카푸치노는 특검팀 꽃바구니 보내기 운동을 주도했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특검팀 한동훈 검사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가 맘카페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자고 여론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 변호사가 신분을 숨기고 여론조작을 했다는 사실에 강남맘 카푸치노 회원들은 배신감을 느꼈고, 결국 (진 변호사는) 해당 맘카페에서 퇴출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의 꽃바구니 보내기 운동은 강남맘 카푸치노의 흑역사라는 기사와 댓글이 온라인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있다”고 부연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놀랍게도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건에서도 동일한 수법이 등장한다”며 “한동훈 대표 가족과 똑같은 글을 디시인사이드에 올리는 고정 아이디가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로 그 아이디가 전당대회 한동훈 캠프에 꽃바구니 보내기 운동을 주도했다”며 “신분을 숨기고 온라인에서 여론조작을 했다는 점에서 강남맘 카푸치노와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사건은 동일 인물의 동일한 수법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원 게시판-디시인사이드-맘카페를 종횡무진 누비는 한동훈 대표 가족의 여론조작은 심각한 문제”라며 “한 대표가 자기 가족 문제를 덮는다면 이제 무슨 말을 해도 ‘가족부터 신경써라’라는 냉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
[단독인터뷰] 명태균 부인 “이준석 때문에 우리 일상 다 망가져”
온라인 기사 ( 2024.11.21 18:56 )
-
뒤늦은 참전 이유가…이준석 ‘윤석열 공천개입’ 폭로 일파만파
온라인 기사 ( 2024.11.21 16:42 )
-
윤·한 휘청이는 사이에…박근혜 외부 행보 설왕설래
온라인 기사 ( 2024.11.22 1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