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방송된 ‘공포의 엘리베이터 몰래 카메라’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엘리베이터 몰카’라는 제목과 함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 된 동영상은 공포 영화에서 본 듯한 장면을 현실에서 연출한 몰래 카메라였다. 동영상에는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탑승하고 이어 엘리베이터가 불이 꺼지면서 멈추는 사이 사람들은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에 당황해 한다. 더 놀라운 건 불이 켜지면서 귀신분장을 한 여자아이가 인형을 안고 불쑥 등장한다.
남여노소 할 것 없이 인형을 안고 있는 소녀를 본 사람들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른다. 일부 사람들은 소녀를 일부러 보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고 얼굴을 감춘다.
특히 평소에 공포를 잘 이겨낼 것 같은 남성들도 공포영화 '링'에서 튀어 나온듯한 분장의 소녀를 보고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는 장면은 이 몰카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국내에도 이런 몰래 카메라 좀 찍었으면 좋겠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데도 귀신이 보이면 정말 무서울 듯” ”혼자서 보면 기절할지도 모름” ”꼬마소녀의 연기력이 대단하다” ”보는 사람도 심장마비 걸리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을 접한 외국 언론들도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품이며 이렇게 무서운 장난은 없을 것이라고 호평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